국가직 9급 공무원 되는 법 02 독학①(국어/영어/한국사)

2021. 6. 2. 20:31공무원/국가직 9급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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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지방직(일반행정) 공무원으로 재직하던 중 국가직(일반행정 전국) 시험을 준비하였다. 시험을 준비하게 된 이유는 지방직 문화에 대한 불만과 업무적인 갈증이 있었기 때문이다. 약 6개월의 시간이 있었는데 짧다면 짧은 기간이었기 때문에 최대한 효율적이면서 효과적인 공부 방법을 찾아야 했다. 필자는 공단기 프리패스를 결재하여 공단기 강사들의 강의를 수강하였는데, 오늘은 필자가 선택했던 강사와 교재(기본서, 기출문제집)들에 대해 공부하면서 느꼈던 부분들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공무원 기출문제집 이미지

 

 




국어

기본서


1) 선재국어 세트 (★★)
강의는 기본서 2배속 특강을 수강하였다. 어떤 과목이든 강의는 최대한 빨리 끝내고 암기와 문제풀이 연습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비문학과 문학, 어휘 등에 대한 내용까지 포함한 올인원 강의는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문법을 최대한 빨리 정복하고 기본서 2권의 비문학과 문학 문제풀이, 3권에 있는 어휘 등의 암기를 시작해야 한다. 2배속 특강은 54강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회독을 4주에 끝내는 것으로 계획으로 했다.
보통 1권을 공부하다가 2권을 소홀히 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몇 년간의 기출문제를 풀어보니 비문학의 비중이 상당하다고 느꼈다. 비문학은 연습을 통한 감을 익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2권에 있는 모든 비문학 문제를 풀어 보았다.
선재국어 기본서의 장점은 각 페이지 가장자리에 있는 날개 문제들을 통해 암기한 내용들을 바로바로 문제에 적용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진도별로 챕터 마지막에 있는 문제들로 복습 또한 가능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문제풀이를 통한 개념 복습도 가능하다. 잘만 활용한다면 기본서만으로도 많은 것을 끝낼 수 있다.(필자는 '개념 완성 노트'까지 복습에 활용하였다) 단점은 딱히 느끼지 못했다.

문제집


1) 선재국어 단원별 약점 체크 문제집 (★☆☆)
단원별 약점 체크 문제집을 활용하여 기본서 외의 문제로 개념 복습을 하고자 구입했다. 기본서에 있는 문제 수준과 크게 다르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의 난도는 쉬운 편이라고 느꼈다. 기본서에 있는 문제들을 꼼꼼히 풀지 못해서 개념 정리가 다 안 된 수험생이 기본개념을 정리하기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빠르게 끝내고 모의고사로 넘어가기 바란다.


2) 선재국어 나침판 실전 모의고사 vol. 1 (★★)
나침판 실전 모의고사의 난도가 높다는 말들이 많은데, 나침판 모고에 있는 문학 문제들의 지문이 긴 편이고 정답을 고르기도 까다롭기 때문인 것 같다. 그 외에는 최근 시험 경향에 맞춰서 적당한 난도로 문제들이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연습용으로 아주 좋은 모의고사 문제집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vol. 1만 구입하여 실전 감각을 유지했다. 회차 중간중간 있는 핵심 자료선의 자료들을 활용하여 휘발성 강한 내용들을 복습할 수 있었다.


영어

기본서


1) 이동기 영어 세트 (★☆)
강의는 따로 듣지 않았다. 중·고등학교 또는 대학교에서 나름대로 영어를 공부했고, 문법 및 독해의 공부 방법을 알고 있는 수험생은 기본 강의를 수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영어도 결국 암기가 바탕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강의를 들을 시간에 기본서로 문법 이론들을 다시 암기하고 문제에 적용하는 연습과 독해 문제를 빠른 시간 안에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해야
한다. 부족한 부분을 강의를 활용하여 보충할 수도 있겠으나, 영어에 기본 베이스가 전무한 수험생이 아니라면 기본서에 있는 문법을 독학으로 끝내고 하루라도 빨리 문제풀이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공무원 공부에서 수험기간을 줄이는 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사 등 암기과목을 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하고, 공부를 해보면 알겠지만, 특히 국어 같은 경우에는 공부할 분량에 끝이 없다. 영어에 자신이 있지 않더라고 공부의 맥을 알고 있는 수험생이라면 제발 강의는 듣지 말고 독학으로 기본서를 빠르게 끝내도록 하자.
이동기 기본서의 장점은 1권(문법)의 구성이고, 단점은 너무 쉬운 난도의 독해(2권) 문제라고 생각한다. 2권에 있는 독해 문제들은 매우 쉬운 난도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감을 얻기에는 좋지만, 그것만 믿고 방심하다가는 나중에 모의고사를 풀 때 멘털이 나갈 수도 있으니 기본을 다지는 연습을 하는 정도로만 삼아야 할 것이다.(한편으로는 기초적인 독해를 연습하기에 적절하다고 볼 수도 있다.)

문제집


1) 이동기 4주완성 핵심문법 700제 단원별 정리+실전문제 (★★★★★)
최고의 문법 문제집이다. 단원별 문법 포인트 연습을 통한 복습과 실전문제 연습까지 가능한 구성이다. 필자가 아주 좋아하는 효율적이면서 효과적인 공부를 가능하게 하는 구성이라고 생각한다. 설명 또한 풍부하기 때문에 개념을 복습하기에도 좋다.


2) 매일 영어 하프 모의고사 (★★★★★)
필자가 참 많은 도움을 받았던 영어 모의고사 문제집이다. 영어를 실전처럼 20문제로 연습하기에는 부담이 있는데, 회당 10문제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감을 익히기에 좋다. 매년 시험에 따라 다르겠지만 난도도 필자가 느끼기에 실제 시험보다 약간 높은 정도여서 시간을 정해놓고 연습하기에 아주 좋다. 15분에 맞춰서 10문제를 풀 수 있으면 실제 시험에서 25분 정도에 영어를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보통 17분~18분 정도 걸렸는데 이번 시험에서 영어를 푸는 데 25분 정도 걸렸다.


한국사

기본서


1) 문동균 한국사 All in One  (★★★★☆)
공단기 커리를 타면서 듣게 된 강의다. 한국사는 전 과목 중 유일하게 올인원을 수강하였다. 이유는 수업에서 듣게 되는 역사의 배경들이 암기한 내용들을 연상하는 데 유용하기 때문이다. 올인원은 전근대사와 근현대사를 포함하여 89강으로 구성되어 있고, 강의 수를 줄인 1/2 특강과 1/4 특강도 있다. 강의는 좋았다. 처음에 말의 속도가 너무 느려서 답답했는데 동영상 속도를 1.3배로 하니 최적의 빠르기를 찾은 느낌이었다. 잡설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버리는 시간이 없었고, 기계인 양 똑같은 판서와 설명을 반복해주기 때문에 지난 강의에 들었던 내용을 연상하기에 아주 좋았다.
문동균 기본서의 장점은 색깔을 많이 써서 책을 펴면 다채로운 느낌이 난다는 것이다.(개인적으로는 알록달록한 수험서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밋밋해야 나만의 포인트를 표시하기에 좋기 때문이다) 단점은 여러 기출에 있는 지문의 표현을 기본서로 끌고 와서인지 설명이 콤팩트 한 맛이 떨어지고, 내용이 중복되는 부분이 자꾸 보이는 등 책의 구성이 중구난방인 느낌이 있다. 그렇다고 내용이 부실하지는 않다.(오히려 많다) 다만, 의도한 구성인지 아니면 편집이 부실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내용이 자꾸 겹치는 부분들이 보이는 게 개인적으로 편집이 깔끔하다고 느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문제집


1) 문동균 한국사 기출의 모든 것1 (★★★★☆)
올인원 수강 중 진도별 복습을 위하여 구입한 문제집이다. 기출을 콤팩트 하게 압축한 문제집이기 때문에(기본기출 350제+심화기출 350제) 기본 강의를 복습하기에 좋다. 다만, 문제가 많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올인원 복습용으로만 활용했다. 올인원 강의에서 들었던 내용들이 문제집 해설에 등장하기 때문에 기본 강의를 듣는 입장에서 효과적이었지만, 해설에서 내용이 약간 부실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다.
필자는 몇 년 전 지방직에 합격했을 때 전한길 기출문제집으로 단원별 복습에 활용하였다. 굉장히 해설이 풍부해서 문제집 하나로도 복습에 무리가 없을 정도여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필자는 지역에 있던 공무원 학원을 다니고 있을 때였는데 1타 강사의 교재 퀄리티를 확인하고 새삼 감탄하면서 문제를 풀었던 기억이 있다. 물론 '문동균 기출의 모든 것1'도 좋은 문제집이지만, 필자가 몇 년 전 경험했던 전한길 기출문제집과 비교해서 해설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전한길 교수는 유튜브에서 '꽃보다전한길' 동영상으로만 봤고 강의는 수강한 적이 없다)


2) 고종훈 한국사 동형모의고사 시즌 1 (★★★★☆)
무엇을 사야 할지 모르겠어서 인터넷을 찾아보다가 가장 많이들 사는 모고인 것 같아서 집단지성의 힘을 믿고 구입했다. 강의는 들어본 적이 없다. 실전 느낌을 주기 위해 편집도 신경 쓴 느낌이고 문제에 대한 해설도 풍부한 편이었다.(서술식) 난도도 적당한 편이어서 최종적으로 실전 감각을 익히면서 내용을 복습하기에 좋은 문제집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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